(2026년 6월 24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및 매일 묵상 (제129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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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회 작성일 26-06-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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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리딩지저스 성경읽기 129일차 | 전도서 7–9장
2026년 6월 24일(수) 아침묵상
본문: 전도서 9장 “삶을 누리라”
전도서를 읽다 보면 전도자가 세상의 허무함만 이야기하는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도자는 단순한 비관주의자가 아닙니다. 그는 인생의 현실을 누구보다 냉철하게 바라보면서도,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지혜로운 삶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전도자는 세상을 살펴보며 수많은 모순을 발견했습니다. 의인이 고난을 당하기도 하고 악인이 형통하기도 합니다. 열심히 수고한 사람이 열매를 얻지 못하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일이 인생을 뒤흔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는 인간이 자신의 지혜와 능력만으로 인생을 완전히 이해하거나 통제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전도서 9장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놀라운 권면을 전합니다.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전 9:9)
전도자는 인생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절망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주신 삶을 감사함으로 누리라고 권면합니다. 먹고 마시는 것,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 맡겨진 일을 성실히 감당하는 것,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행복이 미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것을 이루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더 좋은 환경이 갖추어지면 만족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전도자는 오늘 하나님께서 주신 삶을 감사함으로 누리는 것이 지혜라고 가르칩니다.
물론 이것은 쾌락주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도자가 말하는 기쁨은 하나님을 떠난 자기중심적 즐거움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삶과 관계와 사명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는 신앙의 태도입니다.
전도자는 또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고 선언합니다.
“의인들이나 지혜자들이나 그들의 행위가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니.” (전 9:1)
우리의 미래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우리의 성공과 실패도, 우리의 기쁨과 눈물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내일을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아십니다. 우리는 앞날을 통제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스리십니다.
그래서 성도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아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를 붙들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으며 살아갑니다.
신약의 성도들은 이 진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더욱 분명하게 발견합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더 나은 삶의 방법을 가르쳐 주신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시는 구원자이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회복하시는 새 창조의 삶을 미리 맛보며 살아갑니다.
세상은 여전히 불완전합니다. 고난도 있고 슬픔도 있으며 예상치 못한 일들도 계속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는 허무를 넘어 소망을 바라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오늘 여러분의 삶 가운데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까?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일 때문에 낙심하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전도자의 권면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여전히 모든 것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주신 하루를 감사함으로 누리십시오. 사랑하는 가족을 축복하십시오. 맡겨진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십시오. 그리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십시오.
우리의 인생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습니다. 그분 안에서 오늘도 감사하며 기뻐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도 두려움보다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미래와 삶의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신뢰하게 하시고, 오늘 주신 은혜를 감사함으로 누리게 하옵소서. 불평과 염려보다 감사와 기쁨을 선택하게 하시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귀하게 여기게 하옵소서.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며 맡겨진 사명을 성실히 감당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시는 참된 평안과 소망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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