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4일 목회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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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
조회 51회 작성일 26-06-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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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몇 년 전 미국의 한 대형 마트에서 흥미로운 조사가 있었습니다. 계산대 줄이 5분 이상 길어지면 고객들의 불만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사람들이 디즈니랜드에서는 90분 이상 줄을 서면서도 비교적 즐겁게 기다렸습니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사람은 기다리는 시간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기다림의 의미를 잃어버릴 때 견디지 못한다.“
우리는 "기다림을 잃어버린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그 위대한 이야기의 첫 장면은 놀랍게도 "기다림"으로 시작됩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명령은 놀랍게도 “가라”가 아니라 “기다리라"였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행 1:4)
오순절의 불은 다락방의 간절한 기다림 위에 충만히 임했습니다.
그리스도 부활의 증인의 담대함은 오랜 기다림의 순종 위에 주어졌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탄생입니다. 가정과 나라를 살리시는 주님의 첫 명령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조급한 사람을 통해서가 아니라,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서두름의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속도를 배우는 사람, 눈 앞의 결과보다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는 사람, 자신의 계획보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사람, 바로 그런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은 오늘도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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