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및 매일 묵상 (제123일차) > 목회칼럼

본문 바로가기

목회칼럼

(2026년 6월 17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및 매일 묵상 (제123일차)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
조회 45회 작성일 26-06-20 19:34

본문

2026 리딩지저스 성경읽기 123일차 | 잠언 11–15장

2026년 6월 17일(수) 아침묵상

본문: 잠언 13장 “하나님의 백성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지혜로운 사람은 어떻게 행동할까요? 고대와 현대의 기준은 조금 다르지 않을까요? 그러나 잠언을 읽으면 그때와 지금의 기준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11장부터 15장까지는 대조법을 사용하여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을 비교해서 보여 줍니다. 잠언은 정직과 성실을 강조하며 지혜로운 사람에 대해 말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욕망을 따라 살거나 남을 속이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거만하지 않으며 거짓을 말하지 않고 함부로 말하지 않으며, 가난한 이들을 학대하지 않습니다. 이렇듯 잠언의 조언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덕목입니다. 잠언을 통해 오늘 하루를 살아갈 지혜를 얻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오늘 본문은 단순히 “착하게 살아라”는 도덕적 교훈을 넘어, 하나님의 백성이 어떤 마음과 중심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 줍니다.


많은 사람이 잠언을 읽으며 율법주의적으로 접근합니다. 자신의 선행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나, 복은 그저 바르게 사는 삶의 결과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잠언은 단순한 처세술이나 성공 공식이 아닙니다.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복음의 빛 아래에서 읽어야 할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잠언을 통해 우리는 결국 그리스도를 만나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 것인가?”

“어떻게 해야 인간관계를 잘할 것인가?”


잠언의 목적은 이러한 기술을 알려 주는 데 머물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무엇인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그 지혜의 완전한 성취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보여 줍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를 가리켜 “하나님의 지혜”라고 선포하였습니다(고전 1:24). 잠언이 말하는 참된 지혜는 결국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합니다.


오늘 읽게 되는 말씀 가운데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 (잠 10:4)


이 말씀을 단순히 도덕적 명령으로만 이해한다면 우리는 두 가지 극단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잘하고 있는 사람은 스스로를 자랑하게 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죄책감과 정죄 속에 머물게 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중심으로 읽을 때 이 말씀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우리를 이끕니다.


우리는 본성적으로 게으르고 자기중심적이며,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의지하는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노력만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그리스도를 의지하게 됩니다.


잠언은 단지 행동을 교정하는 책이 아니라 마음을 드러내는 책입니다.

왜 나는 이렇게 반응하는가?

왜 나는 인정받고 싶어 하는가?

왜 나는 쉽게 분노하고 시기하는가?

왜 나는 게으름과 미루는 습관을 반복하는가?


잠언은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 우리의 중심을 비추어 줍니다. 그리고 그 중심이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워져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특히 잠언은 혀의 사용에 대해 반복해서 경고합니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잠 15:1)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말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한마디 말이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말하기 전에 먼저 듣고, 감정보다 사랑으로 반응하며, 진실을 말하되 은혜 가운데 말합니다.


또한 잠언은 겸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잠 15:33)


세상은 자신을 드러내라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자신이 부족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날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말씀을 통해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말씀 앞에서 내 자신의 모습을 먼저 돌아보고 있습니까?


잠언은 우리를 율법주의로 몰아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연약함을 깨닫게 하여 그리스도의 은혜를 더욱 붙들게 합니다.


율법에 집중하면 마음은 좁아지고 비판과 정죄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에 집중하면 은혜와 용서와 사랑이 우리 안에 넘치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자신의 의를 자랑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오늘도 잠언의 말씀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살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그분 안에서 우리는 새로운 마음을 얻고, 지혜롭게 살아갈 힘을 공급받게 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잠 15:33)


모든 말씀은 결국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지혜를 배우고, 그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지혜의 하나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중심을 비추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외적인 행위만으로 스스로 의롭다 여기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날마다 그리스도의 은혜를 의지하게 하옵소서.


게으름과 교만을 버리게 하시고, 정직과 성실, 겸손과 사랑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말이 사람을 세우는 말이 되게 하시고, 분노보다 온유함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참된 지혜임을 잊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의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의 삶을 주님께서 다스려 주시고, 복음의 은혜 안에서 지혜롭게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