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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26년 9월 21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및 매일 묵상 (제19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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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
조회 9회 작성일 26-09-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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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리딩지저스 성경읽기 193일차 | 마태복음 19-21장

2026년 9월 21일 월요일 아침묵상

본문 마태복음 20장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려 하노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태복음 20장 28절


마태복음 19장에서 21장으로 이어지는 말씀에서 예수님은 점점 예루살렘과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십니다. 그러나 그 길에서 제자들이 생각하는 하나님 나라와 예수님께서 보여 주시는 하나님 나라 사이에는 큰 차이가 드러납니다. 제자들은 누가 더 높아질 것인지에 관심을 두었지만 예수님은 누가 더 낮아져 섬길 것인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세베대의 두 아들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나아와 자신의 두 아들이 주님의 나라에서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다른 제자들도 이 말을 듣고 분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그들 역시 마음 깊은 곳에서는 비슷한 생각을 품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면서도 더 높은 자리와 인정과 영향력을 기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통치 방식과 하나님 나라의 질서가 다르다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권력은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려 하지만 하나님 나라에서 큰 사람은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종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겸손하게 행동하라는 교훈이 아닙니다. 예수님 자신이 바로 그 길을 먼저 걸어가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려 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섬김의 절정은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시는 십자가입니다.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셨습니다. 복음의 중심에는 자신을 높이신 왕이 아니라 우리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낮추신 왕이 계십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섬김은 단순한 희생이나 봉사가 아닙니다. 먼저 예수님의 섬김을 받은 사람이 그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내가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묵묵히 돕고 먼저 손을 내밀며 나의 편안함보다 다른 사람의 필요를 돌아보는 것이 십자가의 길을 따르는 삶입니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일터에서도 우리는 쉽게 누가 나를 알아주는지 누가 내 의견을 존중하는지에 민감해집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늘 우리의 시선을 자리에서 사람에게로 돌리십니다. 내가 얼마나 높아졌는가보다 오늘 누구를 섬겼는가를 물으십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위대함의 기준은 높은 자리가 아니라 사랑으로 낮아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곁에 하나님께서 섬기도록 맡겨 주신 한 사람을 바라보십시오. 거창한 일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와 작은 배려와 보이지 않는 수고도 주님을 닮아가는 섬김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 주셨듯이 오늘 우리도 받은 사랑을 누군가에게 흘려보내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섬김을 받으려 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섬기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높아지고 인정받으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주님처럼 낮아져 다른 사람을 사랑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가정과 교회와 일터에서 나의 유익보다 다른 사람의 필요를 돌아보게 하시며 작은 일에도 기쁨으로 손을 내밀게 하옵소서.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 주신 십자가의 사랑을 기억하며 오늘도 그 사랑을 삶으로 흘려보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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