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3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및 매일 묵상 (제19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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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회 작성일 26-09-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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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리딩지저스 성경읽기 195일차 | 마태복음 25–28장
2026년 9월 23일 수요일 아침묵상
본문 마태복음 28장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태복음 28장 20절
마태복음의 마지막 부분인 25–28장은 예수님의 지상 사역이 어디를 향하고 있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25장에서 예수님은 열 처녀와 달란트의 비유, 양과 염소의 비유를 통해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제자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가르치십니다. 기다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수동적인 시간이 아닙니다. 맡겨 주신 것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고, 가장 작은 자를 돌아보며, 언제 주님이 오시더라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삶입니다.
그러나 26장에 들어서면서 이야기는 십자가를 향해 빠르게 나아갑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식탁에서 떡과 잔을 나누시며 자신의 죽음이 많은 사람을 위한 언약의 피를 흘리는 대속의 죽음임을 밝히십니다. 겟세마네에서는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시며 끝까지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십니다. 제자들은 도망하고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하지만, 예수님은 흔들림 없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십니다.
27장의 십자가는 인간의 죄악과 하나님의 구원이 교차하는 자리입니다. 조롱과 배척을 받으시고 마침내 죽으신 예수님을 향해 백부장은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고백합니다. 사람들이 실패한 바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성취됩니다. 십자가는 패배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결정적인 승리였습니다.
그리고 28장, 안식 후 첫날 새벽에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무덤을 찾은 여인들에게 천사는 선언합니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예수님의 부활은 단순히 슬픈 이야기가 행복하게 끝났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죄와 죽음의 권세가 무너지고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가 시작되었다는 복음의 선언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갈릴리로 부르시고 놀라운 사명을 맡기십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 그러나 주님은 사명만 주시고 제자들을 홀로 보내지 않으셨습니다. 마태복음의 마지막 말씀은 명령이면서 동시에 약속입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이 말씀은 마태복음의 처음과 마지막을 연결합니다. 예수님의 탄생 때 그분은 “임마누엘”, 곧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이름으로 소개되었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은 마지막 순간에도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십니다. 마태복음 전체를 감싸고 있는 가장 큰 은혜는 바로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에도 두려운 순간이 있고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내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 너무 크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담대함은 내가 강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는 약속에서 나옵니다.
오늘 어디에 있든지 그곳이 바로 주님께서 함께하시는 자리입니다. 가정에서도, 일터에서도, 교회에서도, 외롭고 힘든 순간에도 주님은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두려움보다 약속을 붙드십시오.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주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에 다시 한 걸음을 내딛으십시오. 그리고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며 제자를 세우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오늘의 기도
부활하신 주 예수님,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형편과 감정이 흔들릴 때에도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신 주님의 약속을 굳게 붙들게 하옵소서. 오늘 우리에게 맡겨 주신 자리에서 충성하게 하시고, 두려움보다 믿음으로 살아가며, 삶과 말로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을 주님의 제자로 세우는 일에 쓰임 받게 하옵소서.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주님을 바라보며 담대하게 오늘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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