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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26년 9월 14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및 매일 묵상 (제18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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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
조회 42회 작성일 26-09-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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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리딩지저스 성경읽기 187일차 | 마태복음 1-3장

2026년 9월 14일(월) 아침묵상

본문: 마태복음 1장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 1:23)


구약성경의 마지막 책 말라기가 끝난 후 마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마 1:1). 이 한 문장에는 구약의 오랜 기다림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복과 다윗에게 약속하신 영원한 왕의 언약이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기 시작합니다.


마태복음 1장에 기록된 긴 족보는 단순한 이름의 목록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믿음의 사람도 있고 실패한 사람도 있으며 왕도 있고 이름 없이 살아간 사람도 있습니다. 다말과 라합과 룻처럼 예상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등장합니다. 이스라엘의 영광스러운 역사뿐 아니라 죄와 실패, 바벨론 포로라는 깊은 상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실패가 하나님의 약속을 중단시키지는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불완전한 사람들과 깨어진 역사를 통하여 구원의 약속을 신실하게 이어 오셨습니다.


마침내 그 역사의 중심에 예수님께서 오십니다. 천사는 요셉에게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고 말씀합니다(마 1:21). 예수라는 이름에는 그분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환경이나 형편만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우리를 멀어지게 한 죄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우리의 삶을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라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구주이십니다.


그런데 마태는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을 소개합니다. “임마누엘”, 곧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입니다(마 1:23). 이것은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놀라운 복음입니다. 에덴에서 죄로 인해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깨어졌지만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과 다시 함께 거하시기 위한 구원의 역사를 계속 이루셨습니다. 성막과 성전을 통하여 백성 가운데 임하셨던 하나님께서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친히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우리는 어려움을 만날 때 종종 “하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라고 묻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먼저 우리의 형편이 즉시 바뀔 것이라고 약속하지 않습니다. 그보다 더 깊은 약속을 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에서 시작된 마태복음은 부활하신 주님의 말씀으로 끝납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 마태복음의 처음과 마지막을 붙들고 있는 약속은 바로 하나님의 함께하심입니다.


그러므로 임마누엘의 신앙은 문제가 없는 삶을 믿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에도, 외롭고 힘든 시간을 지날 때에도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금도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새로운 복음서 읽기를 시작하면서 예수님을 다시 바라보십시오. 우리가 믿는 복음의 중심에는 멀리 계신 하나님을 찾아 올라가는 인간의 노력이 아니라 우리를 찾아 내려오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오늘 어떤 상황을 지나더라도 임마누엘의 주님을 의지하십시오.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오늘을 살아갈 가장 큰 위로이며 소망입니다.


오늘의 기도


임마누엘의 하나님 아버지, 오랜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시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삶의 형편만 바라보다가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외롭고 힘든 순간에도 임마누엘의 약속을 붙들게 하시고, 오늘 하루 어디에 있든지 주님의 임재를 의식하며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를 찾아오신 예수님을 더욱 깊이 알고 사랑하며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시는 주님을 기쁨으로 따라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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